직원이 손님을 폭행했다는 시비 이후 잇따르는 '버닝썬'에 대한 의혹에 대해 경찰이 전방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착 때문에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거라는 지적을 의식하듯 경찰은 별도 브리핑을 통해 수사 의지가 부족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용성 기자! <br /> <br />버닝썬 대표가 어제 소환 조사를 받고 돌아갔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버닝썬의 이문호 대표는 8시간 가까이 경찰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클럽의 운영체계, 경찰과의 유착, 클럽 내 성폭행 의혹 등에 대해 캐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는 의혹은 경찰과 클럽 간의 유착관계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브리핑을 한 경찰은 유착설을 가장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, 버닝썬 직원들과 경찰관들의 통화기록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통해 서로 연락이 빈번한 인물들이 있는지, 돈이 오간 흐름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은 또,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 관계자는 "클럽과 유착해서 '셀프수사'하는 것 아니냐, 수사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"는 지적이 있다며, 요즘 세상에 경찰이 그렇게 엉터리로 수사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유착 의혹이 생긴 배경에는 경찰이 돈을 받고 강남 유흥업소의 뒤를 봐준 사례가 최근까지 있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5년 동안 강남서·서초서·송파서 경찰관 11명이 유흥업소와 불법업소에서 단속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상납을 받아 징계 처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파면 6명, 해임 1명, 정직 3명, 강등 1명으로 조치됐고, 이들이 업주로부터 받은 상납금과 향응은 모두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버닝썬을 둘러싼 여러 수사 쟁점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살펴본 클럽과 경찰의 유착 의혹 외에도, 클럽 안에서 일명 '물뽕'이라고 불리는 흥분제를 사용해 성폭행이 있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클럽 내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성행위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졌는데, 당시 여성이 물뽕으로 의식을 잃은 채 성폭행을 당했다는 소문이 나면서 경찰은 클럽 관계자 1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클럽 안에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버닝썬 직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21411591832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